UEFA 유로 2024 미리 맛보기 2탄

올해 큰 이벤트 중 하나인 UEFA 유로 2024를 알아보는 시간을 앞서 1탄을 통해 살짝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해당 대회 우승 후보와 각 나라별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내용과 비교해보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UEFA 유로 2024 미리 맛보기 2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UEFA 유로 2024 미리 맛보기 2탄

 

 

프랑스

주요 선수 –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멤버 구성을 보면 굳이 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까지 끌고갔고 메시와 호날두를 이을 현 세계 최고의 선수인 음바페가 공격을 이끄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아트사커를 실현시켜주는 그리즈만의 존재는 확실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개인 스탯들이 높고 모두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 리그 우승권 또는 챔피언스리그 단골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경험의 양이나 퀄리티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지난 카타르월드컵 때 라스트댄스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지만 황금세대의 프랑스는 여전히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고 속도가 빠른 공격진들의 능력을 이용해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주요 선수 –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멤버 구성에서 보자면 오히려 프랑스보다 더 좋아보일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이번 시즌 꽃을 피우고 있는 필 포든과 리그 선두에 기여하고 있는 아스날의 부카요 사카와 데클란 라이스 등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직 유로 우승 트로피를 얻은 역사가 없다는 점과 지난 대회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이름값에 비해 항상 성적이 기대 이하였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고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심 선수들이 각자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분에서 내용적이 측면뿐만 아니라 공격포인트에서도 폼이 좋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좋은 세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기대되는 나라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독일

주요 선수 – 토니 크로스, 자말 무시알라

 

우승 후보 단골 손님이라고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 리그 탑 3 안에 들어가는 분데스리가의 경쟁력을 발판삼아 유망한 선수들이 항상 탄생하는 국가입니다. 무시알라와 비르츠 같이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의 활약상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올해는 자국에서 개최하는 홈 이점도 있기 때문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큰 대회라고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토니 크로스의 국가대표 복귀가 독일 국가대표팀에 무게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나겔스만이라는 젊은 감독과 함께 더욱 짜임새있는 전술과 팀워크로 한 층 더 단단해지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고 매경기 쉽게 무너지지 않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페인

주요 선수 – 로드리, 다니 올모

 

프랑스와 잉글랜드에 비해선 스쿼드 차이가 약해보일지 몰라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구성이라고 보입니다.

일단 유럽은 월드컵이나 유로같은 큰 대회를 나가기까지 대륙의 예선을 뚫고 나오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스페인은 이번 UEFA 유로 2024 예선에서도 월등한 실력을 앞세워 1위 수성 후 당당히 본선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이나 전술의 퀄리티는 프리미어리그보다 프리메라리가가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리가 소속의 선수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이라면 오리지널 티키타카의 진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벨기에

주요 선수 – 케빈 데브라이너, 로멜루 루카쿠

 

한 때 FIFA랭킹 1위까지 찍어봤던 유럽 강호 벨기에이지만 현재는 조금 쳐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데브라이너라는 스타플레이어의 존재와 탈레망스, 트로사르 등의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꾸준히 뛰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로이스 오펜다 또는 제레미 도쿠같은 빠른 발을 장착한 젊은 선수들이 빅리그임에도 불구하고 어리지만 현재 팀 내에서도 큰 활약을 해주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록 황금세대는 지나갔지만 여전히 벨기에 자국 리그를 통해 경쟁력있는 유망주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 편이고 유망주들의 빠른 빅리그 경험들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가고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극히 개인적인 픽으로 5개 우승 후보 나라를 나열해 보았는데요. 물론 다른 강한 나라들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만의 의견일 뿐이고 대회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작은 부분이라고 가볍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이번 대회는 엄청난 볼거리와 이슈들이 쏟아질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유럽의 선진 축구를 보며 눈 호강 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저는 또 다음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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