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축구화보다 풋살화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

축구와 풋살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한국에서는 축구화보다 풋살화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축구와 풋살은 비슷하지만 각각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신발 선택이 중요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제가 풋살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에 내용과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축구화보다 풋살화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

 

 

1. 편하다.

축구화는 풋살화에 비해 비교적 스터드 밑바닥에 뽕이 적고 높아서 발바닥에 무리한 압력을 주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반대로 풋살화는 축구화보다 스터드쪽 밑창이 낮으며 스터드 자체가 고무재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완충역할을 해줌으로 운동 시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발목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발목 부상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무재질의 뽕은 운동 시 상대 선수들에게 축구화에 비해 덜 위협적이기에 서로가 좀 더 안전하고 즐거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도 편하다는 점이 좋습니다.

 

 

2. 실용성이 높다.

우리나라는 축구 선진국인 유럽에 비해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환경은 아닙니다.

그래서 집에서 나가면 사방이 천연잔디로 가득한 유럽과는 정반대로 한 곳이라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천연잔디를 찾았다고 해도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약을 하고 돈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관리하는 유지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인조잔디를 더욱 선호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결국 인조잔디가 대부분인 환경에서는 풋살과 축구 모두를 병행할 수 있는 풋살화가 축구화보다 더 실용적인 부분에서 앞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하자가 적다.

보통 축구화는 스터드가 플라스틱 재질에 다소 긴 뽕의 모양을 지니고 있어 그 날의 운동 강도에 따라 운동 중에 간혹 부러질 수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풋살화는 밑창 자체가 고무이고 축구화에 비해 뽕이 많고 길이도 짧기 때문에 축구나 풋살 중 아무리 격한 운동을 해도 뽕 자체가 부러질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슛팅을 자주 하거나 발 끝으로 컨트롤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면 앞쪽 코 부분에서 위 가죽과 아래 스터드 사이 이음새에서 약간 벌어질 수 있는 경우는 있을 수 있으니 운동 시 개인적으로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초심자에게 좋다.

풋살화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밑창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공을 발바닥으로 컨트롤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축구와 풋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축구는 발바닥을 잘 안 쓴다고 반박할 수 있지만, 초심자라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을 더 정확하게 다루고 안정적인 컨트롤이 필요한 초심자에게 공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풋살화가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발의 감각을 서서히 잘 느끼게 해주고 공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점점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 추후에는 더욱 정확한 드리블과 패스를 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5. 비교적 저렴하다.

풋살화는 축구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아서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축구라는 스포츠가 전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이고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하는 운동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좋은 축구화를 개발하고 만들어내는 사이클이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 브랜드가 경쟁하며 더 가볍고 편안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엄청난 기술력과 소재들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풋살화가 소재나 기술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

풋살화 특성 상 짧은 거리를 순간적으로 움직이거나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 하는 운동이다 보니 발바닥 터치에 특화된 스터드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풋살화의 스터드는 고무재질로 나오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축구화에 비해 꽤 중량이 무거운 편에 속해 무게에 예민한 사람들은 풋살화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는 운동을 할 때 민첩성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문제가 생기고, 장시간 운동 시 발목에 약간의 피로감을 주거나 움직임을 비교적 빠르게 둔화시키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요즘은 계속해서 경량화된 제품들을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을 열심히 개선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풋살화는 인조잔디가 많은 환경의 한국에서 축구화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풋살화가 고무재질 때문에 축구화보다 비교적 무거운 단점은 있지만 고무재질 특유의 뛰어난 접지력과 낮은 스터드의 장점을 통한 발의 감각을 극대화하는 것은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톡히 초심자에게 풋살화는 몸의 균형과 공과의 친밀도를 높여 축구나 풋살을 할 때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개성과 특성에 맞는 장비를 잘 선택해서 더 재미있고 신나는 취미 생활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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