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땀 흘려 번 돈이 생겼을 때 여러분들은 보통 어떻게 관리하십니까?
여행을 목적으로 매달 조금씩 적금을 하시는 분도 있고, 가까운 미래에 집을 가지기 위해 예금으로 큰 목돈을 묶어두기도 합니다.
오늘은 예적금 보다는 심심하지만 똑똑하게 잘 사용했을 때 활용 가치가 높은 파킹통장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파킹통장이란?
자동차를 잠시 주차했다가 다시 빼는 것처럼 단기간 돈을 통장에 보관해 놓고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지 바로 찾을 수 있는 통장을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시중 은행들의 수시입출금통장과 똑같아 보이지만 금리에서 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 통장입니다.
파킹통장의 특징
일반 수시입출금통장보다 금리가 1~3% 까지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하루만 보관해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매일 하루 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만 더 높고 수시입출금통장과 똑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돈을 뺄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의 장단점
장점
여윳돈이나 목돈이 생겼을 때 1년 이내에 소비할 계획이 없거나 소비 계획을 짜기 위한 고민의 시간이 필요할 때 잠시 보관해두는 용도로 좋고 그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금리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돈이 예금처럼 묶여있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크게 나가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손해없이 빼낼 수 있습니다.
단점
시장 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수시로 변할 수 있어서 어떻게 보면 타이밍에 따라 낮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년 이상 묶이는 정기예금보다 확실히 이자에서 상대가 안됩니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오히려 목돈을 키우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은행에 따라서는 가입 금액 한도가 조금 적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인터넷 파킹통장 금리 비교 및 이자 일할 계산 시 최대 금액
케이뱅크(플러스박스)
가입 금액 최대 3억, 금리 2.3% (올해 초에는 3% 였는데 현재는 조금 떨어짐)
최대 금액(3억)으로 가입 시 일일 최대 이자는 15,993원(세후)
3억 x 2.3% / 365 = 18,904원(세전) → 이자세율 15.4% 적용하면 15,993원
카카오뱅크(세이프박스)
가입 금액 최대 1억, 금리 2.2% (올해 초에는 2.6% 였는데 현재는 조금 떨어짐)
최대 금액(1억)으로 가입 시 일일 최대 이자는 6,026원(세후)
1억 x 2.2% / 365 = 7,123원(세전) → 이자세율 15.4% 적용하면 6,026원
토스뱅크
가입 금액 최대 5천만 원, 금리 2% (5천만 원 미만은 2.3%에 5천만 원 초과 금액은 4% 였던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많이 떨어진 상황)
최대 금액(5천만 원)으로 가입 시 일일 최대 이자는 2,318원(세후)
5천만 원 x 2.0% / 365 = 2,740원(세전) → 이자세율 15.4% 적용하면 2,318원
마치며
파킹통장의 개념과 인터넷 은행 간의 금리 순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돈을 열심히 벌고 모으는 것도 좋지만 계획을 정해서 잘 소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킹통장의 등장은 이러한 시대에 잘 맞는 금융상품 중의 하나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같은 스마트폰을 써도 누구에게 어떻게 쓰임에 따라 활용 범위의 폭이 달라지듯이, 파킹통장도 필요한 시점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금액으로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분들에겐 이 통장의 존재가 적절한 시기에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