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선보이는 정책형 금융상품입니다. 총 60개월 만기를 충족해야 하는 약간의 부담이 있지만 최대 70만원 한도 내에서 매달 본인의 상황에 맞게 납입할 수 있는 자유가 있고, 최대 6%의 정부기여금을 매월 받을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을 통해 이자소득을 데미지 없이 쌓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들이 중장기 플랜을 통해 목돈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최대 70만원을 5년 동안 납입하면 만기 시 5천 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계좌입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방법
청년도약계좌를 신청할 수 있는 은행은 11곳이 있으며, 해당 은행의 앱을 다운받아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취급하는 은행에 해당하는 앱으로 가입신청 후 약 3~4주의 서민금융진흥원의 가입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그 후 확인된 결과를 은행으로 통보하게 되고 최종 가입 절차가 통과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 – 청년도약계좌 취급은행 리스트>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
(* SC제일은행 – 2024년 1분기에 운영 예정)
청년도약계좌 신청조건
이름에서 보이듯 청년에게 초점이 맞춰진 상품으로 만 19~34세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올해 기준 생일이 지난 2004년생부터 1989년생까지 해당되겠습니다. 병역 이행을 하셨다면 나이 조건을 늘릴 수 있어 여유를 가지고 신청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군 복무를 2년 하신 분이라면 최대 36세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한편 소득에도 조건을 충족하여야 하는데요. 우선 개인소득은 직전과세기간 총급여액이 7,5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즉, 공제금액 없이 순수 연봉금액을 총급여액으로 보시면 되고, 종합소득금액은 직장인이시면 총급여액에서 근로소득공제액을 뺀 금액을 조건에 맞춰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구소득 조건도 충족해야 하는데요. 가구원 인원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 연 180% 이하까지 해당하면 비로소 소득조건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참고 – 기준 중위소득 180%>
1인 가구 : 약 4,200만원
2인 가구 : 약 7,040만원
3인 가구 : 약 9,060만원
4인 가구 : 약 1억 1,060만원
<참고 – 가구원 기준>
* 가구원 해당 O
– 나, 남편 또는 아내, 본인 부모님, 본인 자녀, 본인 형제자매(단, 미성년자)
* 가구원 해당 X
– 동거인, 이모, 삼촌, 친척, 배우자의 부모
더 정확한 금액 비교 혹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얻어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청년도약계좌
개인적으로 가독성이 좋다고 생각했던 두 은행을 링크로 남겨드립니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사업이기에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입하실 은행의 선택은 각자 편하게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KB국민은행 – KB청년도약계좌
하나은행 – 하나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 유의사항
청년들의 경제적 독립을 지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소득이 아직 없는 대학생이나 취준생은 가입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자산 형성이라는 목적의 상품이기는 하나 초반 3년 간의 고정금리 이후 나머지 2년은 변동금리로 적용될 것이라고 하니 이 점은 각자의 미래 상황에 비추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정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현재 청년희망적금을 유지 중이신 분이라면 중복 가입은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도약계좌는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도록 제한된 금융상품이라고 합니다. 취급하는 은행마다 각 하나씩 개설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모두를 통틀어서 딱 한 곳만 가입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취지이고 분명 가까운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상품입니다. 최종적으로는 각자의 선택이지만 꼭 본인의 자산을 쌓아가시는데 큰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