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취 전 익숙해져야 할 용어들

사회초년생 중 누군가는 첫 자취라는 경험을 마주할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처음인 만큼 꼼꼼한 조사를 통해 첫 단추부터 잘 꿰는 것이 중요할 수 있는데요.

방을 구하기 전에 먼저 알아두면 유용한 용어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첫 자취 전 익숙해져야 할 용어들을 미리 숙지하여 자취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첫 자취 전 익숙해져야 할 용어들

 

 

임대차계약

어떠한 방을 계약함에 있어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계약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계약을 통해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방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양도하게 되고, 임차인은 방을 사용하는 대신 임대인에게 매달 임대료를 지불하게 되는 계약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임대인은 방을 빌려주는 사람을 말하는데, 한마디로 집주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임차인은 반대로 방을 임대인으로부터 빌려서 계약기간 동안 계약된 방에서 살게 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월세&전세

 

월세

방에서 생활하게 될 임차인이 집주인인 임대인에게 매월 정해진 금액을 납부하며 거주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전세

임대인이 임차인으로부터 꽤 큰 금액을 처음에 한 방에 받게 되는데, 그 대신 계약된 기간 동안 월세개념의 임대료는 일절 받지 않는 형태를 말합니다.

보통 이러한 전세금은 실제 집값의 약 60~80% 정도로 책정되는 것 같습니다.

 

반전세

전세와 월세를 같이 부담하는 형태로 보증금을 주고 월세까지 내는 방식인데, 보통 보증금이 월세의 20년 치 보다 높은 금액이면 반전세로 보는 것 같습니다.

보증금을 좀 더 많이 내고 월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월세와 비교했을 때 매달 나가는 비용의 부담을 덜 수 있어 꽤 인기있는 계약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임대차 계약 시 계약을 보증하기 위해 방을 사용할 임차인이 집주인인 임대인에게 맡기는 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입주 시에 맡기게 되고 추후 계약 기간이 끝나게 되면 다시 돌려받아야 하는 금액입니다.
월세를 임대인이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보증금에서 차감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채무적인 의무의 성격도 동반되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비

관리비는 내가 살고 있는 건물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말하는데요. 보통 수도세나 전기세 등의 요금이 포함되고 월 납부 금액이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관리비가 비싼 건물은 비교적 관리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는데,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가 이러한 부분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관리비 안에 인터넷 요금이나 수도세 같은 비용의 포함 유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납부해야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그러한 내용을 체크해야 추후 뒷통수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등기부등본

계약하고 싶은 방이 있을 때 계약 전 그 방, 즉 부동산에 대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말합니다.

실제 현재 주소와 서류상 주소의 일치, 소유권과 관련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부동산의 정확한 내역을 명시한 등기부등본을 계약하기 전에 파악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언제든지 받아볼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귀찮아 하지 않고 무조건 요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개보수

말그대로 집주인과 임차인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통해 받는 수수료를 말하는데요.임차인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일명 복비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그 지역의 평균 시세에 따라 수수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월세가 높아질수록 수수료도 같이 높아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전세금반환보증보험

전세계약으로 방에 들어와서 살다가 추후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전세금을 돌려받을 예정임에도 집주인에게 돌려받지 못했을 때, 임차인에게 꼭 필요한 보증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전세 사기가 판을 치는 시대에 돌려받을 수 있는 하나의 빛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보증기관으로 부터 대신 보증금을 획득할 수 있는 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등이 있습니다.

 

 

마치며

자취를 시작하신다면 위의 용어들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꼼꼼하게 준비된 자들만이 고민과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이것을 계기로 더 즐겁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자취 생활을 즐길 수 있을테니까요.

부디 독립적인 삶의 첫 걸음인 분들에게 자취를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될 수 있는 글이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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