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리기 위해 많은 한국 사람들은 해외 여행으로 휴가를 다녀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까운 나라 일본의 오사카를 굉장히 많이 방문한다는 기사를 접했었습니다.
즐겁게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이왕 가는 거 보다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혜택으로 다녀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여 관광 시설이나 교통편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유패스 및 간사이패스”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주유패스란?
무료 관광 시설 입장용 바코드가 첨부된 일종의 카드승차권 같은 개념인데, 이 카드만 있으면 오사카 내에 관광 시설 이용이나 전철 및 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유용한 패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패스는 또 여행 기간에 따라 ”1일 권”과 ”2일 권”으로 나누어 혜택의 차이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1일 권
금액은 2,800엔, 약 25,470원 정도 입니다.
말 그대로 하루 동안 오사카의 지하철과 시티버스 전 노선을 자유롭게 탈 수 있으며, 오사카 지역의 전철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의 50곳이 넘는 다양한 관광 명소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2일 권
금액은 3,600엔, 약 32,758원 정도 입니다. 2일 권을 좀 더 합리적인 금액으로 책정해 여행객들로 하여금 더 많은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경우 또한 위와 다를 바 없이 교통 시설을 무료로 이틀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다만, 2일 권은 사카이 지역의 시설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혜택을 볼 수 있으나 난카이 전철은 혜택이 주어지지 않아 별도의 승차 요금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패스 이용 시 참고 사항으로 어느 하나를 처음 이용한 때부터 1일 권은 그날 하루, 2일 권은 그 다음날 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이용을 시작한 시점부터 24시간이나 48시간 이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각 시설마다 1회에 한해 무료 이용이 적용된다는 점 인지 하시길 바라고 이는 2일 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까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즉, 전날 무료 혜택을 누렸던 시설을 다음 날 다시 간다고 해서 혜택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간사이패스란?
간사이 전 지역의 교통 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무적의 패스입니다. 오사카, 간사이 여행 계획을 잘 잡으셨다면 가장 합리적인 구매로 이 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외 – 간사이공항에서 목적지가 교토로 가는 방향에 있다면 추천하는 열차
라피트 특급
간사이공항과 난바역을 잇는 최고 등급의 열차라고 합니다.
지정석으로 예매하므로 편하게 앉아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항 특급 열차에 비해 배차 시간이 다소 길다는 점이 있습니다.
공항 특급
라피트 특급 열차에 비해 속도가 약간 느립니다.
그에 반해 배차 간격이 비교적 짧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며
올해 1월에만 일본에 한국인 방문객이 50만 명을 돌파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의 여파에서 확실히 벗어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원하지 않았던 전세계적 글로벌 이슈를 통해 잃었던 시간과 감정들을 보상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스스로를 제어하기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어 내어 다시 현실 세계로 후회 없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위의 내용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