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구해야 할 때 좋은 방법은 발품을 파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큼 확실한 피드백은 없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만큼 좋은 방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과 타협해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방을 구할 때 최소한의 체크사항 5가지 정도는 추천하고 싶어 아래에 내용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방 구할 때 체크사항 5가지
1. 소득 및 주택소유 여부 확인
- 본인과 부모님의 소득을 셈 해보고,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유는 LH 혹은 SH 같은 정부 및 서울시가 관리하는 저렴한 임대주택을 운이 좋으면 거주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특히 LH는 분기별로 모집 공고가 자주 올라오거나 공지 없이 갑자기 올라올 수도 있으니 홈페이지를 매일 들락날락 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방향 체크
-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방향으로 집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통 남향을 기본적으로 선호하지만 자신이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굳이 남향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 다만 채광이 많이 비칠 수 있는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곰팡이 문제나 건강적인 측면에서 중요할 수 있으니 한번쯤 고려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3. 옵션 여부
- 필수 생활 가전제품들인 세탁기 또는 전자레인지 등의 존재 유무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 요즘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기본 옵션으로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편리하지만 본인이 따로 소유하고 있는 생활가전이 있을 경우에는 옵션을 빼야할 상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관리자에게 문의를 해야 합니다.
4. 수압의 세기
- 물이 나오는 곳은 전부 체크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직접 틀어보아야 합니다.
-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매일 샤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에 외출 전 시원한 물 마사지를 받지 못한다면 거슬릴 수 있습니다.
- 싱크대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설거지를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물을 쓸 일이 많으므로 꽤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5. 한달 평균 관리비
- 매달 지출해야 하는 돈이기 때문에 가장 예민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방을 비교적 싸게 잘 구했는데 관리비용이 월세 비용만큼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방을 알아볼 때 꼭 체크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 입니다.
- 원하는 방을 보신 후 세대별 모여있는 우편함에서 공과금 지로용지가 꽂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을건데 임의로 몇 개 정도 뽑아서 한달 평균 공과금에 대한 금액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사실 내가 앞으로 지내야 할 공간이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 이 외에도 안전한 주거 환경을 원한다면 주변 치안도 확인해 볼 수 있고, 예민한 성격이라면 방음 부분도 체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부분을 체크하고 싶지만 항상 모든 것을 내가 원하는 만큼 얻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우선순위와 필요한 부분만을 고려하고 구하는 것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좋은 방을 구하셔서 매일 만족하며 삶을 누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