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도시가스 요금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번 이 시기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게 되지만,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을지 여전히 궁금증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따라하면 무조건 난방비 절약되는 꿀팁 10가지 의 실속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보일러 설정하기
실내온도 설정하기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보통 1℃씩 올라갈 때마다 난방비가 약 15%이상 올라간다고 해요. 지나치게 높은 온도로 올렸다가 더워서 중간 중간 보일러를 껐다가 다시 켰던 경험들이 있으실거에요. 이렇게 되면 보일러가 식었다가 다시 켜지므로 에너지 소모를 증폭시켜야 해서 가스 소비량이 배로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 맞춰 놓았던 실내 온도를 1~2℃ 정도 낮게 설정해주기만 해도 에너지 소비량을 7% 이상 절약 할 수 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22℃ 정도가 적당 해서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예약모드 설정하기
일종의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 입니다. 보일러에는 몇 가지 기능 중 예약기능이 있는데요. 시간을 조정하면 설정된 시간마다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난방이 돌아가고 꺼지는 시스템 이에요. 저희 집은 9시간이 최대인데, 직장인이라면 출근과 퇴근시간에 적절히 맞춰 조절하면 불필요한 가스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외출모드 설정하기
외출모드는 보일러를 최소한의 가동 상태로 전환하는 기능인데요. 말그대로 외출 시 보일러를 완전히 끄기보다 동파를 방지하면서 가스까지 절약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역효과가 나기도 하는데요. 집을 비우는 시간이 약 8시간 정도라면 오히려 외출모드가 손해라고 합니다. 최소 2일 이상 집을 비웠을 때 활용 하는 것이 비용 절약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아이템 활용하기
가습기 활용하기
보일러 가동 시 가습기를 같이 활용하면 효과가 올라갑니다. 내부 습도가 오르면 열 전달이 빨라져 온기도 오래 유지가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겨울철 실내는 난방생활로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습기를 이용해 약 60%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 이 난방 효율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가습기가 없다면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은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방법도 좋은 시도일 수 있습니다.
카페트 깔기
바닥에 카페트를 까는 것만으로도 난방비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따뜻하게 데워진 바닥에 이러한 카페트를 깔아놓게 되면 따뜻한 바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내부의 전체적인 온기를 길게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커튼 또는 에어캡 사용
창문에는 보통 찬 바람들이 틈새로 스며들어오기 때문에 커튼만 달아놓아도 차단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같은 단열시트도 창문 자체에 꼼꼼하게 펴 붙여 놓는다면 냉기가 도는 현상을 막게 되어 내부의 따뜻해진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온용품 착용하기
외출할 때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내복이나 히트텍같은 기능성 용품을 착용하면 좋습니다. 단순히 춥다고 내부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하는 것은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온도설정과 동시에 이러한 수면바지나 수면양말 등의 보온 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실제로 체감온도도 약 2~3℃ 이상 상승 한다고 하니 무조건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습관 바꾸기
수도꼭지 “냉수”쪽으로 돌려놓기
수도꼭지를 평상시에도 “온수”쪽으로 돌려놓았을 경우, 나중에 수도를 사용하게 되었을 때 아무 생각없이 작동시키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럴 때 온수를 인식하고 있는 보일러의 특성상 가동이 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하게 보일러를 가동시키게 되고, 이는 난방비를 의도치 않게 소모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겨울철에는 집 안에서 쓰는 수도꼭지들의 방향을 “냉수”쪽으로 돌려놓고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큰 도움 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방문 닫기
가정집에서 살고 있다면 개별 방들의 문을 닫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의 온도를 유지하여 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기의 탈출을 막는 것이 좋기 때문에 방문을 열어 놓기보다 닫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난방 밸브 조정하기
저희 집은 싱크대 밑에 온도를 조절하는 밸브가 있는데, 보통 이러한 온도조절기를 통해 미세한 열 공급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밸브의 잠김 각도를 이용해 원하는 온도 조절로 난방비 사용을 줄일 수 있고, 또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는 잠글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활용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겨울철 도시가스 절약은 사실 작은 노력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적어도 오늘 소개한 방법들 중 몇 가지만 실천해도 충분히 난방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 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집안 환경과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절약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매년 겨울마다 실속 있는 절약 생활로 따뜻하고 경제적인 겨울을 보내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