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매년 4월 1일에 우리는 가벼운 농담과 거짓말을 주고 받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 스며져 있는 작은 이벤트의 날이기도 한데요.
문득 단순히 거짓말을 넘어서 만우절의 그 배후가 궁금해졌습니다. 농담이 가미된 거짓말의 날 만우절의 담긴 의미와 유래를 지금 살펴보러 가보시죠.
만우절이란?
만우절이란 일년에 한 번 행해지는 4월 1일로, 농담이 가미된 거짓말을 만들어 상대에게 장난치며 즐기는 날입니다.
보통 추석이나 설날같은 큰 명절도 아니고 법정 공휴일도 아니지만 일종의 작은 이벤트 성향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날입니다.
만우절의 유래
예전 유럽에서 부활절 날짜는 3월 말 부터 4월 말까지 매년 바뀌는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프랑스의 샤를 9세가 1564년 1월 1일을 새해로 선포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내용 전달이 느린 탓에 선포를 했음에도 그 사실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후 바뀐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새해 선물을 신년 행사때 초대하여 주거나 파티 날짜를 다른 날로 속여 장난을 치는 일들이 생겼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4월에 고등어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등어가 프랑스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4월에는 그런 사람이 많은 달로 의미가 전달되면서 가볍게 남을 속이는 달로 유래가 생겼다고도 말합니다.
한편,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의 홍수 때 물이 잘 빠져나가는지 확인하려고 비둘기를 보냈던 날이 4월 1일이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는데 보내게 되었다는 의미로 유래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만우절에 자주하는 농담
가짜 소식
특히 뉴스나 사회적인 플랫폼에서 가짜 소식을 전파하는 경우가 흔한 것 같습니다. 이는 주로 웃음이라는 목적과는 다르게 혼란을 주는 목적으로도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사소한 거짓말
사소한 사실에 대한 거짓말이나 장난은 만우절에 흔히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너 신발끈 플렸어’ 또는 ‘나 지갑 잃어버린 것 같애’ 같은 가벼운 장난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품 가짜 광고
유명한 제품 또는 브랜드의 가짜 광고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속이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목적은 보통 제품의 특징을 조롱하고 싶을 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만우절은 농담이 가미된 거짓말의 날이지만 항상 적절한 선은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유머와 재미를 추구하는 목적으로 존재하는 특별한 날이긴 하지만, 항상 상황과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며 좋은 상호관계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만우절 문화를 매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